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올해 여름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2018’ 개최를 앞두고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서 만족감을 느끼는 C(Contents)세대가 참여한 행사에서 기업의 인지도·호감도·구매의향 등이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지난해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 공동주관으로 대도서관·허팝·씬님·써니·원밀리언·밴쯔 등 국내외 정상급 디지털 스타 170여개 팀의 크리에이터가 총출동해 4만여 명의 관객과 소통했다.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브랜드숍 미샤(MISSHA)와 지마켓을 포함해 15개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중 미샤와 지마켓 부스에 방문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은 평균 75.4%, 향후 제품 구입 의향이 있다는 답변도 평균 80.8%로 나타났다. 티켓 예매를 진행한 지마켓의 경우 티켓 예매 서비스 인지 시점을 다이아 페스티벌이라고 답한 관객이 28.3%에 달해 신상품 인지도 향상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제2회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박막례할머니·윰댕·라임튜브·꽁지 등 크리에이터들이 기업과 콜라보 이벤트, 출연 알림 등의 내용을 담은 사전 홍보 영상과 행사 후기 영상이 총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면서 다이아 페스티벌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다이아 티비 김대욱 본부장은 “지난해 참석한 기업들을 비롯해 여러 브랜드에서 다이아 페스티벌 참여 방법에 대해 잇따른 문의를 하고 있다”며 “제 3회 다이아 페스티벌은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해 2017년 고척 스카이돔에서 2회 행사를 성료한 다이아 페스티벌은 누적 관객 수 7만여 명, 총 300여개 팀의 국내외 창작자, 27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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