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7년 동안 누적 판매 35만 세트 이상을 기록한 유아동 도서 ‘블루래빗’. 사진=CJ오쇼핑
CJ오쇼핑이 7년 동안 누적 판매 35만 세트 이상을 기록한 유아동 도서 ‘블루래빗’. 사진=CJ오쇼핑

우리나라 출산율 저하로 유아동 상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하지만 한 홈쇼피에서는 오히려 유아동 도서 매출이 올해 1분기 58%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CJ오쇼핑(대표 허민회)에 따르며 올해 1~3월 유아동 도서 주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고 한다.

회사 측은 “출산율 저하로 유아동 수가 줄면서 최근 수년 동안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던 유아동 도서 매출(1분기 기준)이 올해 갑자기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1분기는 보통 가정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연간 목표와 계획을 짜는 시기로 한 해 중 가장 도서 매출이 많이 나오는 시기여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성장세는 ‘필독서’로 분류되는 간판 상품들을 전면 배치한 결과라고 한다.

‘블루래빗’, ‘와이(WHY) 학습만화’, ‘시공 네버랜드 그림책’, ‘미래엔 논술명작’ 등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일명 ‘필독서’들을 집중 방송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무겁고 가격이 비싼 일반적인 도서 전집은 외면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려는 니즈가 큰 점을 파악해 특장점이 확실한 간판 상품으로 상품 편성을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블루래빗’은 좋은 사례로 꼽힌다. 이 도서는 5세 이하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불리는 책으로 기존 전집과는 달리 책과 교구가 결합된 차별화된 구성이 장점이다. 한글, 수학, 명작·전래동화 등 네 종류의 전집으로 되어 있고 책에 가져다 대면 글을 읽어주는 ‘토끼펜’이 있어 아이들에게 책 읽기에 대한 흥미 더 느끼게 해준다.

‘블루래빗’은 엄마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드시 구매해야 할 책으로 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국민 토이북’이라는 애칭도 붙어있다. 블루래빗은 지난해 88종에서 올해 95종으로 종수를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고객조사 의견을 반영해 ‘사운드북’의 종수를 약 2배로 늘렸으며, 명화책과 클래식명곡을 추가하고 원목블록, 촉감놀이공, 애착인형 등 교구 구성도 강화했다

‘블루래빗’은 지난 2011년부터 CJ오쇼핑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방송을 통해 전집 기준으로 약 35만 세트를 판매했고 낱권으로는 3000만부가 넘는다. 또 방송 매진만 99회를 기록할 만큼 유아동 도서에서는 보기 힘든 기록들을 갖고 있다고 한다.

유아동 도서의 성장 원동력을 기반으로 CJ오쇼핑은 전체 유아동 상품의 부활을 노리고 지난 12일 유아동 전문 프로그램 ‘육탄전’을 론칭했다.

‘육탄전’은 육아 관련한 감탄 비법을 고객들에게 전수하겠다는 의미로 월 2회 운영된다. 그동안 유아동 상품 방송에서는 도서, 완구, 유모차 등을 주로 판매했지만 ‘육탄전’에서는 유아 패션 상품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첫 방송에서 소개된 ‘하기스 기저귀’와 ‘엘르키즈 유아내복세트’는 3억원이 넘는 주문을 기록했다.

한편 어린이 날을 보름 정도 앞두고 CJ오쇼핑에서는 어린이날 선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오는 5월 5일까지 CJ오쇼핑 방송에서 판매하는 유아동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중 총 100명을 추첨해 LG 빔 프로젝터(20명), 캐논 포토프린터(30명), 투썸플레이스 커피교환권(50명)을 증정한다.

윤유숙 CJ오쇼핑 유아동침구팀 과장은 “유아동 상품은 트렌드 변화 속도가 빠르고 상품력이 좋아야 엄마들 입소문을 탈 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는 독보적 상품기획력을 기반으로 유아 의류와 잡화, 유아 관련 인테리어 등으로 상품 라인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유아동, 패션, 뷰티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5% 할인하고 경품과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사진=CJ오쇼핑
CJ오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유아동, 패션, 뷰티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5% 할인하고 경품과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사진=CJ오쇼핑

이와 별도로 CJ오쇼핑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유아동, 패션, 뷰티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5% 할인하고 경품과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CJ몰에서는 ‘땡큐 패밀리’ 기획전을 5월 13일까지 연다. 부모님 건강식품(4월 25~26일), 어린이날 완구선물(4월 27~29일), 어버이날 가전선물(4월 30일~5월 1일) 등 일자별로 가정의 달 관련 상품을 추천한다. ‘비타민하우스 선물세트(58% 할인가, 9900원~)’ 등 건강기능 식품부터 ‘엠씨 라운드넥 재킷’(95%, 1만8600원~), ‘탠디 남녀 신발’(43% 할인가, 8만9000원~)등 패션 잡화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CJ몰 브랜드 슈퍼매치’(~5월 13일)에서 ‘디즈니’, ‘정관장’, ‘다이슨’ 등 CJ몰 인기 16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며 1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CJ몰 앱을 통해 ‘땡큐 패밀리’ 기획전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풍성한 혜택도 주어진다. 당일 모바일 앱 구매 후 CJ몰 앱에서 적립 신청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최대 10% 적립금(최대 5만원)과 5~7% 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땡큐패밀리’ 배너가 들어간 상품을 3회 이상 구매, 실 결제금액 30만원 이상을 달성한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을 적립금으로 제공하는 ‘1만원 선착순 캐시백 행사’(~5월 13일)도 벌인다.

또 행사 기간 동안(~5월 13일) 구매 이력이 있는 CJ ONE 통합회원 고객에게는 '엠넷 스트리밍 150회 이용권(50회*3개월)'을 증정하고, 카카오톡으로 CJ몰 상품을 공유하는 이벤트에선 매일 50명에게 적립금 1만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20명 이상의 친구를 CJ몰에 방문하도록 하는 ‘친구 방문 미션’을 완수한 1000명에겐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증정한다.

어린이날 선물이 고민이라면 5월 5일까지 진행되는 ‘CJ오쇼핑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를, CJ몰에서는 어린이 장난감, 아동복, 유아동 상품 및 도서세트 등을 판매하는 ‘CJ오쇼핑 어린이날 대축제 핫딜’을 동시에 운영한다. 해당 행사 상품 구매 고객 중 총 100명을 추첨해 ‘LG 빔 프로젝터’(20명), ‘캐논 포토프린터’(30명), ‘투썸플레이스 커피교환권’(50명)을 증정한다.

TV홈쇼핑은 29일 저녁 7시25분 ‘정관장 홍삼정마일드 센스 6박스 세트(36만5000원~)’를 방송한다.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서도 밍크 역시즌 상품, 명품가방, 안마의자 등 효도 선물을 위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1억원 상당의 경품도 준비됐다. 5월 1~5일 TV방송상품을 구매한 고객 550명에게는 소형 가전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드롱기’ 브랜드의 ‘에스프레소 머신(100명)’, ‘전기주전자(200명)’, ‘토스터기(250명)’ 등 인기가전 제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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