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보제약 제공
사진=경보제약 제공

경보제약(대표 강태원)은 의료용 엑스레이 제조 전문기업인 HDT(대표 오준호)와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 'MINE'의 국내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MINE은 X선 발생 효율을 높이고 촬영시간을 단축, 엑스레이 촬영 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기존 엑스레이의 40분의 1까지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 촬영기다. 이런 특징으로 소아 환자는 물론 엑스레이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보제약은 이번 계약과 함께 MINE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할 수 있는 메디칼팀을 신설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아과 및 엑스레이 촬영이 많은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최근 의료용 방사선 기기 사용빈도가 높아지면서 1인당 연간 방사선 피폭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방사선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MINE이 점차 성장하는 국내외 영상진단 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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