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북한 타켓된 '태영호', 유시민 전원책 발언 재조명 "북한의 금수저" "김정은 정권 치명타"

북한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를 향해 날선 비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썰전' 전원책, 유시민이 태영호 전 공사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나눈 방송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JTBC'썰전'에서는 ‘영국 주재 북한 고위 외교관 망명- 엘리트층 이탈, 북한 체제 붕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전원책과 유시민이 토론을 이어갔다.

먼저 유시민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태영호 북한 공사가 망명할 것을 알고 8.15 경축사에 북한 간부 이야기를 꺼냈다”며 “북한 체제가 흔들리는 조짐은 있다”고 밝혔다.

태영호 공사에 대해서는 “이 집안은 김일성 동료 가문에, 보직은 해외 주재 외교관이기 때문에 북한의 금수저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고 북한에 돌아가는 것이 두려운 일일 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또한 전원책은 “태영호 공사가 망명한 이후 러시아 주재 북 대사관 3등 서기관도 가족과 함께 국내에 입국했고, 유럽에서 김정은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총책임자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정황들은 김정은 정권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여 북한 정권 붕괴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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