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종근당 제공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와 치매 치료제 '아리셉트(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와 '아리셉트 에비스'의 공동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리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이다. 경도부터 중증까지 모든 단계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처방할 있도록 용량을 다양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리셉트 에비스는 아리셉트의 구강붕해정 제품이다.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어 약을 삼키는 능력이 저하된 노인 환자의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의약품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한국에자이는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등에서 두 품목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특허 만료 후에도 아리셉트가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처방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아리셉트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제품"이라며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내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아리셉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