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페이스북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북한의 전면적 비핵화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북한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며 “그들은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미사일 발사를 멈췄고 엔진 실험장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이미 대형 실험장 중 한 곳을 폭파했으며, 사실 4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단한 일은 전면적 비핵화가 될 것이라는 점이고 이미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북한이 폭파했다고 말한 실험장이 미사일 엔진 실험장인지 핵실험장인지는 불분명하다.

로이터는 미국 관리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난 후 북한이 실험장을 해체하려는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과 관련해서는 “나는 그들(북한)이 전쟁 중 북한에서 사망한 우리의 위대한 영웅의 유해를 이미 보냈거나 보내는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유해가) 돌아오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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