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20대 한국 여성이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1일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태국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부 치앙마이에서 한국 여성 A씨가 살인 혐의로 현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태국 경찰은 살인 사건이 났다는 현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층 침실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확인,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작년에 입국한 A씨는 남자친구와 10개월 가까이 동거를 해오다가 4개월 전부터 B씨와 함께 살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알츠하이머를 앓아온 B씨가 자신과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반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자친구 역시 범행 과정에서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ubb****)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반대했다고 살해하다니” “(567***) 정신 질환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678****) 죽은 사람 너무 억울할 듯” “(jij***) 무서운 세상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