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럼프 페이스북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산 동결 등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를 1년 더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은 여전히 흔치 않고 특별한 위협"이라며 의회에 제재 연장을 통보했다.

이어 "한반도 내 사용 가능한 핵무기의 존재 및 북한 정부의 행동과 정책은 미국의 안보, 외교, 경제 등에 대한 비정상적이고 특별한 위협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의 북핵 위협은 없다"고 밝힌 것과는 상반되는 움직임이다.

그는 지난 13일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돌아온 직후 "오늘밤 잘 자라"며 "내가 취임한 날보다 훨씬 안전한 날"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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