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29일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미래 경정의 주인공 제15기 경정 후보생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단 조재기 이사장을 비롯해 15기 경정 후보생 가족들과 선배 경정선수들, 경정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에서는 총 16명의 15기 경정 후보생이 수료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료한 15기 경정 후보생들은 지난 2017년 2월에 입소하여 1년 6개월간 경정훈련원에서 모터보트 조종술, 모터 및 보트 정비, 모의경주 등 프로 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후보생들은 6개월 단위로 테스트를 받는데 테스트 결과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게 되면 퇴출된다.
당초 20명이 후보생으로 선발되었으나 최종 16명만이 교육훈련을 이수하고 수료하게 됐다.

수료생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태영(28세) 후보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이 인(31세) 후보생, 장려상은 한준희(24세), 모범상은 정승호(29세) 후보생이 차지했다.

이날 오전에는 수료를 기념하는 경주가 열려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가족들 앞에서 펼치는 기회도 가졌다. 수료기념 경주에서는 김경일 선수가 1위, 정승호, 김지영 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 15기 후보생은 오는 경정 28회차(7월 11일)부터 미사리 경정장에서 정식 선수로 데뷔하며 5주간(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의 신인경주를 치른 후 본격적인 경정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