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유방암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목적으로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는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를 3년 연속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부터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핑크리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5개 도시에서 열리는 ‘핑크런’이 대표적이며, 유방암 환자의 심리를 케어하는 ‘핑크리본 힐링캠프’는 지난 2016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8 핑크리본 힐링캠프’는 유방암 완치 환자와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 대상자인 딸을 커플로 매칭하여,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은 심리적 고통을 해소하고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캠프 참가자 전원은 1박 2일 동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쉼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소통 전문가와 유방암 전문의 특별 강연,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강원도와 제주도가 각각 이달 9일~25일, 다음달 9일~24일까지며 해당 지역 도민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타 지역 거주자의 경우 제주도 캠페인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신청은 한국유방건강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성원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는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도 다양한 신체 증상과 기능 저하를 경험하고 그로 인한 심적 고통은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물리적인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인 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심리사회적 서비스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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