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협 트위터
사진=수협 트위터

노량진수산시장의 일부 상인들과 수협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12일 수협 측이 법원 판결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강제집행에 나섰다.

수협에 따르면 법원 집행관 등이 이날 오전 7시 39분경 이주 거부 상인 95명을 대상으로 명도 강제집행에 나섰다.

그러나 이전을 거부하는 상인, 노점상연합회가 이를 막아서며 대치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수협 측은 “지난해 불꽃축제 기간에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최근에는 대규모 정전까지 발생하는 등 늙은 시장 환경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위해 서울시 중재 협상을 포함해 50여 회 이상 만나 노력했지만, 일부 상인들이 구 시장 존치만을 요구해 갈등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