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장마가 완전히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 왔다.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요즘, ‘해신탕’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몰이인 맛집이 있다. 바로 속초해물탕으로 유명세를 탄 ‘장안바다향’이라는 식당이다.

속초시 먹거리 단지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장안바다향은 속초해물탕으로 유명하다. 속초해물탕의 또 다른 이름은 해신탕인데 이 음식점의 특선 메뉴이다.

처음 오는 사람들은 가격이 좀 비싼 보여 망설이게 되는 메뉴이지만 바닷가에서 난 재료들로 몸을 보양하는 특성이 있다고 해서 결국 주문을 했다.

해신탕은 양이 많은 편이다. 양도 푸짐하고 해신탕 하나에 성인 5~6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격 대비 그렇게 비싼 음식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메뉴는 이름답게 바다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영양가도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데, 동해안 피문어가 들어가서 해신탕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해신탕에 들어가는 재료는 붉은 대게, 전복, 이름을 알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조개들이 가득 들어간다. 오징어, 곤지, 알, 새우, 가리비 등의 음식재료도 사용한다. 게다가 닭도 한 마리가 들어가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장안바다향은 ‘강원쌀 사용 음식점’으로도 소문난 곳이다. 지역 농산물인 고성 오대미를 사용하는 향토 식당이다. 또 강원상품권 취급점이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이곳만의 특색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