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캡처
사진=YTN 방송캡처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의 진급·보직 신고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심승섭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심 총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배우자에게는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수치는 유공자나 유공단체에 포상할 때 주는 끈이나 깃발로 보직자의 계급과 이름, 수여날짜, 수여자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신고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역시 함께했다.

심승섭 총장은 전북 군산출신으로 해사 39기로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작전 전문가로 풍부한 식견과 정책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55·해사39기)을 대장으로 진급 내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는 전임 엄현성 총장(60·해사 35기)에 비해 4기수를 한 번에 건너뛴 파격적인 발탁 인사다.

심승섭 해군 참모총장은 지난해 10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9개월 만에 대장으로 진급한 바 있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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