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코스피(KOSPI)에 상장하며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이은태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동환 신한금융그룹 GIB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8월 2대의 항공기로 항공시장에 첫발을 내딘 티웨이항공은 현재 20대의 항공기와 47개의 정기편 노선을 운영 중이다.

또 효율적인 부정기편 운영으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티웨이항공의 유가 증권시장 입성은 국내 저비용항공 업계에서 세 번째의 일이다. 또 회사는 창립 이후 가장 단기간에 이뤄진 상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을 10대 이상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회사를 보다 단단하게 만들어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LCC로 도약하겠다"고 말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