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불황과 내수 소비 침체로 창업시장에도 안전성이 검증된 아이템에 예비창업자들이 몰리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돼지고기전문점이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돼지고기 관련 음식점은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템 중 하나”라며 “풍부한 수요층이 존재하고 있어 성장성도 담보된 상태지만 경쟁도 치열해 차별화와 수익성 등을 꼭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돼지고기는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연간 소비하는 돼지고기는 지난해 기준 24㎏(농림축산식품부 통계) 정도며, 이는 소고기와 닭고기 소비량을 웃돈다. 문제는 가장 선호하는 외식 아이템 중 하나여서 음식점이 급격히 많이 생겼다가 썰물처럼 없어지는 사례도 많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어떤 돼지고기를 사용하며, 돼지고기 유통과 수익성은 어떻게 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안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품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만큼 돼지고기의 원재료는 중요한 경쟁력 요소”라며 “여기에 더해 돼지고기의 숙성과 굽는 방법,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채소 메뉴의 차별성도 돼지고기전문점의 성공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에 차별화된 고기의 맛으로 입점하는 곳마다 대표 흑돼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고 있는 프리미엄 고기전문점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가 각광받고 있다. 스페인 이베리코흑돼지는 세계 4대 진미로 알려질 만큼 맛과 품질이 검증이 된 메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주 흑돼지를 더해 돼지고기 원재료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자체 개발한 참숯 훈연 고온 숙성 방식으로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풍부한 육즙과 고소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김치명인 윤희숙 박사의 명인김치찌개, 오렌지 무쌈 등 색다른 사이드 메뉴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고을래 이베리코흑돼지 관계자는 “원부자재 비율을 35% 이내로 낮춰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라며 “일례로 송탄점은 190㎡(구 58평) 매장에서 매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육류는 1차 가공 및 숙성을 완료한 상태로 각 가맹점에 진공포장 공급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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