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레이저 빔프로젝터 ‘500 시리즈’, 옵토마 제공
사진 = 레이저 빔프로젝터 ‘500 시리즈’, 옵토마 제공

옵토마는 교회 등 중대형 공간에 맞춤형 설치가 가능한 레이저 프로젝터 ‘500 시리즈’ 6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출시되는 500 시리즈는 컴팩트한 디자인과 폼 팩터를 갖춘 10kg 초반 대의 가벼운 무게로 360도 설치 및 세로모드, 4코너 조정 모드가 가능하다. 또한 연중 무휴 연속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상시 운영되는 전시회, 박물관, 강당 및 예배당, 회의실 등 중·대형 규모 공간에 알맞다.

옵토마가 자체 개발한 두라코어(DuraCore) 레이저 광원 기술은 적은 유지 비용 및 풍부한 색감과 화질이 강점이다. IP5X(국제 방진 보호 등급) 인증의 밀폐형 광학 엔진으로 먼지 등 이물질 유입을 통한 영상 저하의 우려가 없다. 일반 램프 프로젝터 대비 약 7배인 최대 2만 시간의 긴 수명으로 유지 보수 비용을 낮췄고, 시간 경과에 따른 밝기 감소 현상을 방지하여 선명한 화질이 가능하다.

500 시리즈는 1.6배 줌렌즈를 탑재한 ZU500T, ZH500T, ZW500T, ZX500 4종과 단초점 라인업 ZU500TST, ZX500ST 2종까지 총 6종이다. 숫자 500 앞 알파벳 U, H, W, X는 각각 WUXGA(1920x1200), 풀HD(1920x1080), WXGA(1280x800), XGA(1024x768)급 해상도를 의미한다.

사진 = 레이저 빔프로젝터 ‘500 시리즈’, 옵토마 제공
사진 = 레이저 빔프로젝터 ‘500 시리즈’, 옵토마 제공

각 제품은 5,000안시루멘부터 ~ 5,500 안시루멘의 고광도와 30만 대 1의 고명암비를 지원한다. 밝은 실내 공간에서 뛰어난 색상 및 화질을 보여주며, 국제 HDTV사의 색역 표준인 Rec.709 색 영역의 99%를 지원하여 생생한 색감을 표현한다. 특히 여러 대의 프로젝터로 하나의 대형 화면을 구성할 때 화면이 겹치는 부분을 매끄럽게 교정해주는 컬러 매치 모드로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도 우수하다.

2개의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및 PBP(Picture by picture), 기계식 셔터를 사용해 갑자기 화면이 꺼져야 할 때 즉시 화면을 검게 만들 수 있는 AV 소거 기능으로 정교한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한다. 28데시벨(dB)의 저소음을 지원하며, 2개의 10W 스트레오 스피커와 5 EQ 오디오 부스트 기능으로 풍성한 사운드와 함께 맞춤형 음질 보정도 가능하다.

옵토마 일라이 장(Eli Chang) 이사는 “이번에 선보이는 500 시리즈는 기존 무거웠던 B2B용 프로젝터를 약 11kg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줄여 적은 인력으로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며, “해상도와 렌즈 옵션을 달리한 6종의 다양한 라인업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한 전문 설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옵토마는 2003년 세계 최초로 초경량 0.9kg DLP® 프로젝터 EP725를 출시했으며, 2005년 최초로 광촉매 공기청정 기능 내장된 DLP® 프로젝터 H27, 2006년 최초로 1만 달러 이하인 분리식 DLP® 1080p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HD81 등을 연이어 출시한 프로젝터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이영화 기자 (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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