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로마 성당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 시각) 오후 16세기에 지어진 '산 주세페 데이 팔레냐미' 성당 지붕의 4분의 3이 굉음을 내며 무너졌다.

붕괴 당시 다행히 성당이 개방되지 않아 희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에 로마시 당국은 근처 주민들을 긴급대피시키고 지붕의 나머지 부분도 크레인으로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이탈리아 문화재 당국은 해당 건물이 불과 4년 전인 2014년 복원을 거친 것이라는 것으로 볼 때 복원 작업이 부적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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