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과 오현득 국기원장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태권도의 날'을 맞아 태권도의 성지 국기원과 오현득 원장을 둘러싼 의혹을 보도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는 오 원장이 낙하산 인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 대선 후보 경호대장을 맡은 오 원장은 태권도계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2010년 국기원 이사로 들어왔다.
2013년 재신임을 받지 못해 물러난 후 국기원 이사장이었던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국기원 이사로 다시 불렀다. 이후 연수원장, 부원장을 거쳐 현재 국기원장의 자리에 올랐다.
PD수첩은 한 해에 100억원 이상의 국민 혈세를 지원받는 국기원은 감시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