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신임 글로벌 HR 총괄에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 사진=쿠팡 제공
쿠팡의 신임 글로벌 HR 총괄에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 사진=쿠팡 제공

이커머스 기업 ‘쿠팡(대표 김범석)’이 글로벌 HR 총괄에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SVP)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글라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부터 글로벌 테크 상장사까지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을 거친 HR 및 조직혁신 분야 전문가다. 쿠팡 입사 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 카밤과 영국 상장사 자이라텍스에서 최고인사책임자를 역임했다. 또 시스코 시스템스, 솔렉트론, 시게이트와 같은 글로벌 IT, 테크 기업에서 HR 임원직을 맡았다.

그는 아시아 및 유럽지역의 다국적 기업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인재 유치를 위한 채용 프로그램 개발, 직원 및 임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사 관리 시스템 시행, 보상 체계 설계, 조직 신설 등 HR과 관련된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그의 이같은 폭넓은 경험은 해외에서도 주목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쿠팡의 변화와 혁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으로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고객 감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쿠팡의 공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재 관리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쿠팡에는 중국·일본·미국·인도·프랑스·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인재들이 서울을 포함한 미국 실리콘밸리·시애틀·LA와 중국 상하이·베이징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아마존·애플·구글·오라클 등 글로벌 IT, 테크, 이커머스 기업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다. 이렇게 모인 국내외 인재들은 쿠팡에서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나미네 수석부사장은 “한국의 이커머스 리더인 쿠팡의 공격적인 성장과 혁신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인재를 채용할 땐 그 무엇도 장벽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쿠팡은 서로 다른 생각과 능력, 경험을 가진 다양한 직원들이 함께하며, 이들이 가장 효과적인 배움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 가도록 격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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