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 제공
사진=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 제공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된 첨단 안전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박람회는 국내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분야 종합 전시회다.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안전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안전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또 올해는 안전산업을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해 박람회가 진행된다. 재난안전전시회, 보안치안전시회 그리고 드론전시회 등으로 구성되는 것. 특히 사물인터넷(l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가상증강현실(AR/VR), 차세대 통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안전기술이 융합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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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국내 안전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가한다. 이들의 첨단 안전기술과 제품들은 전시장 내 '혁신성장관'을 통해 집중 조명되며 참관객들에게 미래 안전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loT와 융합해 사전에 사고를 감지하고 정보를 주는 안전기술을 만날 수 있다. 바이엔의 '스마트 피난안내 시스템'은 화재 또는 재난 발생 시 피난 안내정보를 제공하며 지에스아이엘의 '스마트 건설 안전 시스템'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위험구역 내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안전솔루션도 빼놓을 수 없다. 케이웍스의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은 AI를 기반으로 도로 노면 파손 정보를 탐지하는 차량 탑재형 수집 단말기다. 또 서울로보틱스의 3D 라이다를 활용하는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인텍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장의 환경 데이터를 수집, 분석이 가능한 '통합센서 모니터링 솔루션'도 전시된다.

AR과 VR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유형의 사례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들도 소개된다. 대표적으로 토비테크놀러지코리아의 '시선추적솔루션'은 작업자의 시선을 추출, 비숙련자를 교육하고 다양한 분야의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이 가능하다. 메타포트는 '몰입체감형 소방⋅안전 훈련 시스템'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존보다 더 발전된 홍채 인식과 위조지문 방지 관련 안전솔루션도 있다. 이리언스의 '아이마스터'는 기존 홍채 인식 카메라 방식이 아닌 LCD를 통해 홍채를 인식한다. 한국테러방지시스템의 '인사이트원'과 'M6'은 2초 이내에 홍채와 얼굴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다. 리얼아이덴티티는 위조지문 사용 시에 인증을 차단하고 지문의 생체여부를 인식하는 소프트웨어를 선보인다.

한편 박람회는 일반 국민 누구나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할 수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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