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가 보통주, 우선주 1주당 0.5주를 새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엠씨넥스가 보통주, 우선주 1주당 0.5주를 새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엠씨넥스가 보통주, 우선주 1주당 0.5주를 새로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공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엠씨넥스는 이번 공시를 통해 현재 상장되어 있는 보통주 919만6390주에 새롭게 배정되는 459만8195주를 더하면 무상증자 이후 상장 주식이 1379만4585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무상증자 기준일은 10월 26일이며, 11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엠씨넥스의 무상증자는 주식수의 증가로 원활한 유동성의 확보를 위해서다. 또 현재 적은 유통주식수로 인해 작은 거래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침체된 시장에서 유동주식수를 증가시켜 주가 거래의 원활한 안정성을 확보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추가적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지속적인 매출성장에 비해 작은 자본금 규모를 벗어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엠씨넥스는 지난 몇 년간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2017년 말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재무구조 개선을 한 바 있다. 그 결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2018년 반기보고서 기준 매출액 3184억원과 영업이익 142억원(이익률 4.45%)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실적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엠씨넥스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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