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SNS
사진=경찰청 SNS

한 남성이 PC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4일 29세 A 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1세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님으로 PC방을 찾은 A 씨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던 중 B 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말다툼을 한 후 PC방을 나간 뒤 다시 흉기를 가지고 돌아와 PC방 입구에서 B 씨를 살해했다.

B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1시쯤 결국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가져온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오늘(15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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