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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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가 '마이웨이'에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광기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기는 "15년동안 될 듯 될 듯 하면서 안되고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군대 가기 전 어느 정도 될 것 같았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원점이더라. 나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3년간 잊혀졌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광기는 긴 무명시절에 좌절했지만 2000년 방영된 드라마 '태조 왕건'으로 연기인생 전환점을 맞게 됐다.

이광기는 "그 당시만 해도 난 배려가 없었다. 뒤로 물러서는 순간 낭떠러지라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했다. '태조왕건'도 결혼 후 된 거다. 무명생활을 15년간 한 거다"며 "2000년 '태조 왕건'으로 신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광기 박지영 부부는 막내아들 준서와 베트남 남부의 휴양도시 나트랑으로 휴가를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 그는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 군을 잃었다. 하지만 힘든 일을 겪은 후 슬픔을 딛고 3년 만에 아들 준서를 얻는다. 부부는 준서와의 특별한 시간을 즐기며 애틋함을 전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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