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놀이, 전통차 체험 등 다양한 글로벌 문화체험 부스 운영

같이 뛰는 한강러닝 참가자들이 즐겁게 달리고 있다. 사진=최진성 제공
같이 뛰는 한강러닝 참가자들이 즐겁게 달리고 있다. 사진=최진성 제공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채승묵)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4회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부제: 같이 뛰는 한강러닝)’이 지난 11월 3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 예빛섬 일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은 국내에 체류하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 등 다양한 외국인과 일반 시민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특별히 ‘같이 뛰는 한강러닝(4K, 8K)’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케냐, 페루 등 27개국 500여 명이 참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러닝 참가비의 일부를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에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리마켓.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글로벌 플리마켓.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이날 행사에는 ‘같이 뛰는 한강러닝‘ 참가자 이외에도 때 이른 강추위가 물러간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한강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다문화 체험 부스, 공연을 즐겼다.

‘글로벌 작명소’, ‘세계전통놀이 체험’, ‘세계 국기 팔찌 DIY', ‘글로벌 전통차 체험’ 등 다문화 체험 부스를 방문하고, 다문화 공연(미8군 군악대, 한국 아프리카 춤·음악 연구소, 다문화 극단 ‘샐러드’)과 난버벌 퍼포먼스(국악 비보이 ‘에스플라바’, 퓨전 타악 공연 ‘타고’), 인디밴드 ‘오리엔탈 쇼커스’의 공연을 관람하며 행사를 관람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과 같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이 함께 소통할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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