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안영래 전무(오른쪽)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3년 연속 수상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그룹.
귀뚜라미 안영래 전무(오른쪽)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3년 연속 수상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그룹.

귀뚜라미그룹은 냉난방 주력 계열사 2곳이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품질경영 혁신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4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냉난방 주력 계열사인 귀뚜라미와 귀뚜라미범양냉방이 각각 3년과 11년 연속으로 품질경쟁력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보일러 전문제조 기업인 귀뚜라미는 지진 안전기술이 익숙지 않았던 20년 전부터 지진감지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적용하며 가스 누출, 폭발, 화재 등 2차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다.

또한,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30%를 차지하는 콘덴싱보일러와 함께 70%를 차지하는 일반보일러에도 저녹스 기술을 적용하며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하고 발 빠르게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음성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일러 기술을 선보이며 국내 보일러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범양냉방 이영수 대표이사(가운데)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년 연속 수상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그룹.
귀뚜라미범양냉방 이영수 대표이사(가운데)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11년 연속 수상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귀뚜라미 그룹.

국내 냉각탑 부문 1위 기업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2006년 귀뚜라미그룹에 합류해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체적인 제품 단계별 품질검증시스템을 갖추는 등 다양한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신(新)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제품 신뢰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KS규격, CTI인증(냉각탑), AMCA인증(송풍기), 고효율기자재 인증과 ISO 9001, ISO 14001 인증,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인증, KEPIC인증(전력산업기술기준), KARSE(설비기술협회) 단체표준인증 등을 연이어 획득하며 기술력과 품질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선정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여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품질개선 등 품질 경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발, 지원하는 제도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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