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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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제품 일부에서 기준치의 수십 배에 달하는 쇳가루가 검출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열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노니는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서식하는 열대식물로, 감자 모양의 흰 열매를 맺는다.

특히 해당 열매는 외국에서 인기가 높다.

미국에서는 이것을 원료로 한 제품이 건강식품 판매 1위 자리를 무려 10년 이상 지켜왔고, 유럽에서는 식용으로 새롭게 인정받은 혁신적인 식품, 이른바 '노벨 푸드'로도 2003년 선정됐되기도 했다.

노니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통증에도 좋기 때문에 '진통제 나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또 나쁜 염증을 배출하고, 노화된 세포의 재생을 도울 뿐만 아니라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서울시가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온라인몰과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노니 제품 27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9개에서 쇳가루가 기준치를 최소 6배에서 최대 56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하고 식품당국에 업체에 대한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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