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올해 경영화두로 '인권경영'과 '디테일 경영'을 제시했다.

지난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공단은 △체육계 일자리 17,700개 창출 △체육기금 1조 7,204억원 조성(1조 1,654억원 지원) △국민 체육활동 참여율 62.6% 달성 △청렴도 1등급 등 4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기금지원규모의 37%였던 생활체육분야 지원이 47%로 크게 늘어난다.

이에 따라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162개소 확충 등 생활체육분야에 전년대비 1800억원이 확대 지원된다. 체육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 이외 장애 유청소년들에게도 올 하반기부터 스포츠강좌이용권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용자에게는 1인당 월 8만원씩의 스포츠강습료를 지원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초등강사, 방과 후 강사 배치 지원을 통한 체육 분야 일자리 확대에도 나선다.

이밖에 스포츠산업 강국 기반조성을 위해 스포츠산업 창업도 돕는다. 경륜?경정사업은 건전 여가 스포츠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신설한 인권경영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통한 인권경영을 더욱 강화해 사람이 중심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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