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는 지난 21일 안마의자 전체 판매량이 1032대를 기록, 하루 기준 판매대수에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으로도 33억원을 달성해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바디프랜드가 새로 달성한 이번 기록은 종전 최대 매출에서 32% 증가한 수치다. 종전 판매대수와 매출액 최고 기록은 지난해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집계된 것으로 각각 780대, 2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반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린 바디프랜드는 이번 실적에 대해 설 명절을 앞두고 안마의자 시장에 ‘텐 포켓’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10개의 주머니’를 의미하는 ‘텐 포켓’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아이 한 명에게 부모는 물론 주변 친척들까지 지출을 집중하는 현상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효도선물을 준비하는 자녀세대와 손주들에게 줄 명절선물을 구매하러 오신 중, 장년층 고객분들이 일일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며 “특히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텐 포켓’의 영향으로 최근 출시된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Highkey)’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사진=바디프랜드
사진=바디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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