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손석희 녹취록이 공개됐다. 손 JTBC 대표이사 겸 사장이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녹취록이 공개된 것.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 사장에게 얼굴 등을 맞았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 김 모 씨가 손 사장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손 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김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1일 인근 파출소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밝힌 뒤 13일 정식으로 신고 접수했다.

손 사장은 오후 8시 뉴스 시작 직후 직접 입장을 밝혔다. JTBC도 "2017년 4월 손 사장이 가벼운 접촉사고를 냈다"며 "지난해 여름 이 사실을 듣고 찾아와 '기사화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교통사고에 대해서 양측은 인정하지만, 그 과정에 내용은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결국 해당 사건은 경찰 수사와 재판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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