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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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꿈꾸는 소년' 가사가 화제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하키의 '꿈꾸는 소년'이 문제로 출제됐다.

이날 노래가 들리자 멤버들은 '멘붕'에 빠졌다. 역사상 가장 어려운 난이도였던 것.

특히 노래는 공기 99에 소리 1로 갖춰진 노래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과연 멤버들이 가사를 다 적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하키 '꿈꾸는 소년' 가사는 다음과 같다.

마치 오래 전부터 널 안 것만 같이
멀리 멀리 있어도 알아볼 수 있는
비누 방울처럼 가벼운 발걸음은 늘
나를 설레게 만들었었지
이젠 늦었다는 걸 너도 잘 알잖아
얼굴이 빨개져도 날 내버려 둬
햇살을 받아 두근거린 유리알처럼
너무 반짝이는 날들이었지

머릿결을 가득 채운 너의 향기로
아침을 깨우는 차가운 바람이 좋아

무지개를 본 듯한 기쁜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하고픈 건지 궁금해져
알 수 없을만큼 깊은 까만 눈동자는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었지
나를 두고 앞서 걷지는 않을거지?
커다랗고 다정한 손을 잡게 해 줘
언제나 너 하나뿐이라는 것

봄볕은 요술쟁이처럼 마법의 가루로
널 더욱 눈부시게 만든 것 같아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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