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소그룹 제공
사진=윤소그룹 제공

토익 모의고사장에 '응원맨' 윤형빈이 떴다.

'윤소그룹' 개그맨들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의 한 어학원을 방문해 이벤트를 개최했다. '윤형빈의 응원맨'은 '응원이 필요한 곳에 윤소그룹이 찾아가 웃음으로 힘을 불어 넣어준다'는 취지의 선물이다.

그는 "공부하느라 지친 여러분들을 응원하기위해 '응원맨'이 왔습니다"라며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기 시작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함이 가득한 그의 열창에 수강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퍼졌다.

윤형빈은 수강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토익 고득점을 응원했다. 또 수강생들에게 차가버섯 차와 에너지드링크를 선물로 나눠주며 일일이 응원의 말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깜짝 방문과 응원 선물에 수강생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모의고사가 시작되기 전 '응원맨'의 웃음 선물이 이어졌다. 개그맨 신윤승과 정찬민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황해'를 선보였다. '끝장토익' 강사들의 유행어 '혀 깨무세요', 'be-형', '전~명구' 등을 활용한 개그도 선보여 수강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강생들은 "개그맨들이 토익 학원에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오늘 모의고사를 앞두고 조금 긴장했었는데 '윤소그룹' 덕분에 실컷 웃다보니 긴장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이번 이벤트는 졸업, 취업, 승진 등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청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늘 웃음을 원동력 삼아 원하는 것들을 꼭 이루시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어디든 응원이 필요한 곳이라면 윤소그룹이 달려가 웃음으로 큰 힘을 불어넣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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