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제공
사진=SBS제공

연령군 이훤이 주목받고 있다.

숙종은 세 아들을 두었는데 당시에 죽은 아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숙종보다 먼저 세상을 뜬 아들은 연령군 뿐.

연령군 이훤은 효자였다고 한다. 아버지 숙종이 병에 걸리자 밤에도 옷을 벗지 않고 대기했으며, 때때로 아버지의 오줌을 맛보았다고 한다.

연령군은 형인 연잉군(훗날 영조)을 믿고 따랐다. 연잉군도 동생을 각별히 챙겼다하니 형제애가 돈독했던 것 같다.

하지만 연령군은 숙종보다 먼저 죽었다. 나이 21세이며 자식도 없었다.

연령군은 어머니 곁에 묻어달라는 평소의 원대로 명빈 박씨 묘소가 있던 금천현 번당리(현재 서울 동작구 대방동) 남향에 묻혔다. 그리고 이듬해 숙종이 죽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로 방송 중인 '해치'에서 연령군을 노영학이 연기하고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