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루아트센터 제공
사진=나루아트센터 제공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는 지난 17일 남북 예술인들의 미술 전시회 '하나된 평화의 세상'이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계 예술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전시회에는 북한의 인민예술가, 공훈예술가들을 비롯한 유명 화가과 한국의 중견화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반도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예술로 하나된 평화로운 세상을 표현했으며 이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인민 최고 예술가로 예우받은 정종여의 '물촉새'와 북한 조선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공헌한 인민예술가 정창모의 '련꽃과 물촉새'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국내 작품으로는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몽우 조셉킴의 '금강산'과 양순열의 '통일을 기원하는 어머니'를 비롯해 신문용, 홍순석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여기에 전시장에는 구시평화상을 받은 칭하이 무상사의 그림과 만세등이 함께 전시돼 평화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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