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이 이혜원과 연애 시절 자주 갔던 칼국수 집에서 식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인표는 안정환에게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이탈리아에 있을 때 전화로 했다”며 “연애 1주년 때 365송이의 꽃을 줬다. 그래서 ‘10년 후에 3650송이의 꽃을 주고 그 후에도 더 주겠다. 평생 살자’고 말했다”고 밝혀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안정환은 프러포즈 선물로 이혜원에 2억이 든 통장을 선물했다고.

안정환은 “옛날에 어른들에게 항상 들은 얘기가 ‘통장에 2억만 있으면 평생을 살 수 있다’는 거였다. 그래서 선수 생활에 2억을 모아 그걸 줬다. ‘나 이렇게 모았다. 결혼하자. 평생 먹고 살자’고 했다”며 “그런데 그거 갖고 평생은 못 살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방송된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