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사진=sbs 뉴스 방송화면

배우 윤지오가 신변 위협으로 비상호출스마트워치(비상호출장치)로 경찰을 불렀지만,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31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윤지오는 집안 곳곳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 측이 지급한 비상 호출 장치를 3번 작동시켰지만 9시간 넘게 경찰의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윤지오는 가스 냄새가 나고 환풍구가 훼손 되는 등 불안한 상황에서 경찰이 준 스마트 워치를 3차례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 역시 “윤지오가 호출 장치를 3차례 작동한 기록은 발견했지만 112 신고 접수는 안 됐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경찰은 "담당 경찰관이 그때 알림 문자 메시지를 못 본 것은 사실이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경찰은 윤지오를 찾아가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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