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나핏 제공
사진=다이나핏 제공

최근 소비자들이 헬스장 등을 이용 시 직접 구매한 피트니스웨어를 착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브랜드 다이나핏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공식 SNS계정을 통해 소비자 340명을 대상으로 '피트니스웨어 소비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전용 피트니스웨어를 직접 구매해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5명 중 4명이 운동을 위해 전용 피트니스웨어 구입에 별도의 비용을 투자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들 중 상당수는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용 의류를 구입하고 있다. 구매한 피트니스웨어를 착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기능성'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59%를 차지했다.

다만 구매하는 과정에서 피트니스웨어를 선택하는 이유로는 '기능성(28%)'보다 '디자인(35%)'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포츠웨어의 기능성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디자인이나 선호 브랜드 등이 구매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웨어를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경제적 부담(55%)'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디자인(26%)'과 '무상제공 의류활용(12%)' 등이 그 뒤를 이었고 '기능성의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라는 응답은 7%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다이나핏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제품 구입에 과감히 지갑을 여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비용적인 측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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