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피서지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평시 대비 최대 150% 이상 트래픽 증가를 예상하고 내달 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한다.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는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40여개 해수욕장, 워터파크, 리조트 등에서도 5G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광안리, 일산, 영일대, 경포, 속초, 대천, 망상 해수욕장 등과 캐리비안베이, 장유 롯데 워터파크, 홍천 오션월드 등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 27일부터는 제주도 주요 해수욕장인 협재, 함덕, 중문,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도 5G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지난 18일 발표한 ‘5G 클러스터’ 전략에 따라 ▲강원 속초 ▲경포 ▲부산 해운대 ▲제주 협재 등은 5G썸머 클러스터로 지정해 가입자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가철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로밍 서비스, T Map, NUGU 등도 서버 용량 증설 및 서버 최적화를 마쳤다. 장마철 집중호우와 ‘다나스’를 비롯한 태풍에 대비해 6300여 곳 현장의 시설물 안전 점검 및 필요 조치도 마쳤다. 재난 상황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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