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를 앱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 편의 기능을 높인 '스마트홉 3.0' 서비스를 내놨다. 모델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현관문을 열고 있다.
SK텔레콤이 각종 사물인터넷 기기를 앱으로 제어하는 것은 물론 입주민 편의 기능을 높인 '스마트홉 3.0' 서비스를 내놨다. 모델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현관문을 열고 있다.

SK텔레콤이 스마트홈의 가치를 단순 기기제어를 넘어 '공동주택단지 플랫폼'으로 확대 개편하는 스마트홈 3.0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확대 개편된 스마트홈은 신축은 물론 이미 지어진 공동주택단지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신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공동 현관문 자동 출입 ▲주차위치 확인 ▲무인택배 도착 알림 ▲단지 내 투표 ▲공용시설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홈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 뿐만 아니라 최소화한 유선 공사로 기축 건물에도 시스템을 구축, 신축에 도입했던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이와 관련 광주 ‘효천씨티 프라디움’, 파주 ‘월드타워 월드스테이 8차 오피스텔’, 하남 미사 ‘우성 르보아 파크‘ 등 신축 단지는 물론, 17년차 기축 건물인 서울 도봉구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스마트홈 3.0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홈 3.0에 ▲세탁, 세차 등 지역 별 O2O 서비스 ▲주변 상권정보를 연계한 커머스 서비스 ▲AI 스피커 누구(NUGU)와 연계한 다양한 시나리오 서비스 확대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홍승진 SK텔레콤 AI홈Unit장은 “지난 2년간 약 100만 개 기기를 연동하고 10만 세대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며 “이번 스마트홈 3.0은 이러한 고객의 보이스를 반영한 것으로, 향후에도 AI, 보안, 미디어, 주차 등 SK ICT 패밀리만의 앞선 서비스와 외부의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들을 연계해 국내 대표 공동주택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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