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박영규가 아들을 위해 수상 소감 발표 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다.

지난 3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박영규를 비롯해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배우들이 게스트로 초대됐다.

박영규는 지난 2014년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 후 아들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박영규는 지난 2004년 아들을 떠나보낸 바 있다.

박영규는 아들을 위해 수상 소감 발표 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던 사연을 설명했다. 박영규는 이렇게 좋은 날,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이 아빠를 보고 싶어 할 거라 생각 했다. 내가 빛나면 우리 아들이 나를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나 열심히 살아서 상도 받게 됐다. 그러니 우리 아들과 노래하겠다'라는 축배의 노래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영규는 시상식에서 불렀던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를 선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한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