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모태범이 이만기보다 우월한 허벅지를 자랑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용병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이 등장했다.

모태범은 "은퇴한지 1년 됐다. 친구들과 축구를 자주 했다. 포지션은 우측 공격수다. 이 중에서는 잘 하는 편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축구에 자신감을 보였다.

'뭉쳐야 찬다' 멤버들은 허벅지 둘레 측정과 허벅지 씨름을 제안했다.

이만기는 허벅지 둘레는 63cm로, 이제까지 '뭉쳐야 찬다'에서 '하체왕'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태범은 벤쿠버 올림픽 당시 66cm보다 더 굵어진 67cm를 기록했다.

허벅지 굵기와 달리 모태범은 허벅지 씨름 토너먼트에서는 준결승에서 이형택에게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만기 또한 양준혁에게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결국 모태범을 이긴 이형택이 이만기를 이긴 양준혁과의 결승전을 치렀고, 결국 이형택이 허벅지 씨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FC는 신정초등학교를 상대로 2대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상인 기자 lsi@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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