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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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에 스님 전문 배우 박병호가 등장,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박병호, 박종숙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특별 수사반’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던 때를 회상했다. 박병호는 “가끔 그 시절 사진을 보면 머리에 머리숱이 있었던 걸 보며 즐겁다”고 너스레를 떨며 유쾌함을 전했다.

1968년도에 받은 트로피를 보여준 후 “당시 함께 나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80. 90세인 분들이 나의 팬들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스님 전문 배우로 불렸던 그는 “스님 역할을 할 때면 마음이 편안했다. 저절로 되는 연기가 스님 역할이었다”며 “다른 역할은 부담스럽다. 의상부터 신경쓰이고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현미는 “남해로 내려오면서 팬분들이 내게 ‘그 분 스님됐죠?’라고 물어보더라. 내가 ‘스님 역할만 많이 맡았을 뿐, 스님이 된 건 아니다’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스님 역할을 하도 많이 해서. 64년 동안 스님 연기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병호 나이는 올해 82세다. 현미 역시 올해 82세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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