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먼센스
사진=우먼센스

배우 구혜선이 '우먼센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구혜선은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며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며 “어느새 오피스텔은 별거를 위한 공간으로 변해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구혜선은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며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도,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답이 없다”며 “최근 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집에 겨울옷을 가지러 가겠다’는 문자메시지가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이제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가 날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구혜선은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며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구혜선이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안재현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홍혜자 기자 hh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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