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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리뷰] '러브 앳',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그녀의 소중함… “있을 때 잘해!”

발행일시 : 2019-11-19 10:05
[ND리뷰] '러브 앳',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그녀의 소중함… “있을 때 잘해!”
[ND리뷰] '러브 앳',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그녀의 소중함… “있을 때 잘해!”

아름다운 아내, 사회적 부와 명성 등 모든 것을 가진 남자 '라피엘'(프랑수아 시빌)은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다. 어느 날, 아내 '올리비아'(조세핀 자피)와 심하게 다투고 술에 취해 잠이든 라파엘은 눈을 뜨고 완전히 다른 세상, 평행세계에 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루아침에 스타 작가의 삶은 온데간데없고 중학교 선생님의 평범한 일상이 그를 기다린다. 더욱이 사랑하는 아내 '올리비아'는 유명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고 '라파엘'을 알아보지 못한다. 평행세계로 오게 된 이유가 아내 '올리비아'와의 소원해진 관계 때문이라 생각한 '라파엘'은 '올리비아'의 사랑을 되찾고 현실세계로 돌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ND리뷰] '러브 앳',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그녀의 소중함… “있을 때 잘해!”
[ND리뷰] '러브 앳', 잃고 나서야 비로소 깨달은 그녀의 소중함… “있을 때 잘해!”

'러브 앳'(감독 위고 젤링 /수입·배급 ㈜크리픽쳐스)은 한 남자가 졸지에 자신의 삶을 잃고 평행세계로 오게 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유쾌하고 밝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충실하지만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깊은 깨달음을 준다.

사람들은 항상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무엇이든 항상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알지 못한다. 건강이나 가족 뿐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현대인들은 휴대폰 불통, 와이파이 와이파이 먹통, 대중교통 파업, 단수 등 일상에서 당연시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조금만 바뀌어도 불편함을 느낀다.

하물며 사랑하는 존재의 부재는 그 어떠한 것에 비할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다. 항상 내 곁에서 나와 함께하던 가족, 친구, 연인이 하루아침에 나를 못 알아보고 남이 되어버린다는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소중한 것일수록 잃고 나서야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나는 법이다.

매일 같이 듣는 엄마의 “밥 잘 챙겨먹어”, “차 조심해”가 더 이상 잔소리가 아닌 소중한 사랑의 속삭임으로 들리게 만드는 영화 '러브 앳'이다.

상영시간 118분. 12세 관람가.

사진 = 영화 '러브 앳' 스틸 / ㈜크리픽쳐스 제공

 넥스트데일리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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