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a.t.corner)'가 온라인 브랜드로 리뉴얼 론칭 후 봄 주력 제품이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앳코너가 2월 중순 출시한 2020 봄∙여름 시즌 총 40여개 신제품 중 10여개가 1~2주일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재생산에 들어갔다. 금일 18일부터 예약 판매분 출고 및 추가 생산분에 대한 판매를 재개한다.

이번 시즌 좋은 반응을 보인 제품은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에코 컬렉션'이다. 완판된 제품 중 절반이 에코 컬렉션이다. 이는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중요시 여기는 젊은 소비자들의 추세가 반영된 것.

에코 레더 패치 자켓은 판매 1주 만에 1차 생산량이 모두 품절돼 3차 재생산까지 들어갔다. 터키의 친환경 보싸 데님 소재를 사용한 세렌티 핏 데님,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은 포르투갈 세라미카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트위드 재킷 등도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LF 앳코너 관계자는 “온라인 브랜드로 리뉴얼 론칭 이후 짧은 기간에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일회성의 유행을 쫓기 보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명확히 하고 이를 제품에 철저히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