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의 제조기업 '애플(Apple)' 제품 리스 금융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스금융 상품은 개인 고객에게 판매되는 개인 상품 2종과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 상품 4종 등 총 6종이다.

인수형 상품은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납형 상품은 애플 제품에 대한 잔존가치를 보장한다. 고객은 잔존가치를 제외한 원금과 리스 이자를 24개월 또는 36개월간 상환한 후 만기에 제품을 반납하면 된다.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은 KB국민카드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개인 고객 대상 상품이다. 서비스 희망시 인터넷 및 모바일에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선택 가능하고, 리셀러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이용 가능하다. 리셀러 매장은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업체다.

리스 약정은 서류 제출과 담보 설정 없이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 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부여된 한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복수의 애플 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금리는 인수형의 경우 연 7.78%부터 리스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반납형의 경우 24개월은 연 8.80%, 36개월은 연 8.83%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 보유 개인∙법인사업자은 법인 리스 금융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일반 법인과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우량 법인을 포함한다. 이 상품은 업체별로 부여된 리스 한도 범위 내에서 필요할 때 마다 희망하는 애플 제품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법인상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 등급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업체별 상환 능력에 따라 최대 5억 원 미만까지 리스 가능 한도가 차등 제공된다.

우량 법인상품은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일정 등급 이상이며 리스 금융 신청 금액이 5억 원 이상인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리는 신청 업체의 신용도와 리스 기간에 따라 연 4.46%부터 차등 적용된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