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구원이 세척을 마친 깨끗한 그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연구원이 세척을 마친 깨끗한 그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권봉석)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식기에 남는 물얼룩을 줄여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독일 시험기관 TUV라인란드 참관 하에 실시한 ‘식기세척기 연수장치 유무에 따른 물얼룩 개수’ 시험을 통해 연수장치가 있는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세척 후 그릇에 남을 수 있는 물얼룩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험결과에 따르면, 물 속 석회질(칼슘, 마그네슘 등)이 100ppm 미만으로 석회질이 적을 경우 연수장치를 적용한 식기세척기는 연수장치가 없는 제품 대비 표준세척모드에서 18% 이상 물얼룩이 줄었다. 석회질이 100ppm 이상인 경우에는 물얼룩이 55~72% 줄었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석회질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그릇에 남을 수 있는 물얼룩을 줄여 석회질이 많을 때 효과가 대체적으로 높았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수돗물은 50~200ppm 수준의 석회질을 포함하고 있다.

연수장치는 물 속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등 흔히 석회질이라고 부르는 무기물을 줄여준다. 석회질이 많은 물은 비누가 잘 풀리지 않고 때가 잘 지워지지 않아 별도의 연수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석회질은 식기세척 이후에 식기에 남는 흰색 물얼룩의 주원인으로 꼽힌다.

김광회 기자 elian11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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