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8.4%, 영업이익 2.7% 증가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은 768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89억원, 1016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768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 1.2% 증가한 1389억원과 10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웨이가 이같은 실적을 거든 것은 1분기 국내 환경가전사업에서 안정적인 계정 순증을 통한 렌털 매출액 증가 등에 힘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해외 사업 매출액부분에서는 주요 해외 법인 순항 및 해외 거래선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2082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올해 1월 매트리스를 신규 카테고리로 추가했으며 현장 조직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 활동 등을 펼침으로써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법인또한 청정기, 비데 시판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웨이의 2020년 1분기 기준 총 계정수는 789만이다. 국내 계정은 631만이며 해외 법인은 158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다만, 현재 해외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2분기 경영실적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영업 활성화를 통해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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