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소호 컨설팅센터를 자영업자 사업 경쟁력 지원 중심에서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면서 사업 경쟁력 지원이 아닌 위기 관리 중심의 컨설팅으로 전환한다.
전환된 지원 체계의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KB국민카드 매출정보와 KB부동산시세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상권·업종 분석 컨설팅 제공 △전문가 심화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상담시스템 확대 구축 △정책자금 추천 플랫폼인 KB 브릿지(KB bridge)를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강화 △KB국민은행 'SNS컨설팅'을 통한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 및 홍보 지원이다.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16일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3기)' 발족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기존의 자영업자 대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멘토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권오복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및 이형석 원장, 토니오 셰프, 차민욱 셰프, 김순태 셰프 등의 멘토들이 참석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같은 아름다운 상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전국 13개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활용한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3기) 프로그램 참여는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