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차량이 갑자기 난간으로 돌진 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현대차 싼타페 차량이 아파트 주차장 진입 후 갑자기 돌진해 난간을 들이받고 4~5m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했다.

추락현장=부산경찰청
추락현장=부산경찰청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씨(여⋅50대) 모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지점에 주차된 2대의 차량(혼다 어코드와 스파크)과 아파트 펜스 등이 파손됐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SUV가 주차장 진입 후 갑자기 속도를 높여 난간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운전자 A씨는 "갑자기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onnews2@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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