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 뉴 아반떼의 새로운 라인업 '하이브리드'와 'N라인(N Line)'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외장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외장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2009년 선보였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고효율 시스템으로 완성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적용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과 최적의 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여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21.1km/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통합형 배터리는 2열 하부에 위치시켜 2열과 트렁크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최고출력 105PS(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PS,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41PS, 시스템 최대 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은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스마트 2199만원 △모던 2377만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원이다.

◇ 올 뉴 아반떼 N 라인

올 뉴 아반떼 N라인 외장
올 뉴 아반떼 N라인 외장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를 변속기로 채택했다. 강화된 주행성능에 걸맞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과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 N 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이 기본 적용됐다.

스포티한 주행에 어울리는 스포츠 시트, N라인 전용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7단 DCT 모델 한정)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7단 DCT 모델 한정으로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며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성능 사양인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을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로우 앤 와이드(Low & Wide)'를 디자인 콘셉트로 외장 주요 요소에 N 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라디에어터 그릴, 엠블럼 등을 적용하고 측면부 사이드실은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했다.

현대차는 올 뉴 아반떼 N 라인 출시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인 'N 퍼포먼스' 파츠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올 뉴 아반떼 N 라인 초기 출고 고객(개인/개인사업자 한정) 대상 N 브랜드 굿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을 구매한 고객 500명에게 브랜드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트림 별 가격이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원 △스포츠(7단 DCT) 2375만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원으로 책정됐다.

서희원 기자 shw@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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